박광온 '최저임금 무죄, 갑질경제 유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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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최저임금은 무죄, 갑질경제가 유죄다"며 최저임금 인상에 비판하고 나선 야당을 향해 "내 가족이 최저임금을 받는 대상이라면, 지금처럼 제3자의 입장에서 비판만 하진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박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살인적인 임대료, 초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해, 프랜차이즈 불공정 계약 등 '갑질경제'를 해결해야 우리 경제가 상생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4일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을 8350원으로 의결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7530원)보다 10.9% 오른 금액으로, 사상 최초로 8000원대를 기록했다.박 의원은 "관련 입법통과에 야당과 경영계, 노동계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이와 함께 근로장려세제(EITC) 확대 등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정책에 속도를 내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박 의원은 지난 10일 차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화했다. 대표적 친문(친 문재인)인사로 분류되는 그는 2012·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및 국정기획자문위원회(2017) 대변인을 역임하는 등 '문재인의 대변인'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등 차기 지도부는 오는 26일 예비경선을 거쳐 내달 예정된 8·25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선출될 예정이다.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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