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돈기자
비서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첫 공판을 받기 위해 2일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앞서 검찰은 첫 재판 중 공소사실을 밝히는 순서에서 "안 전 지사는 김지은 씨에게 맥주를 가져오라고 해 간음했는데, (이는) 덫을 놓고 먹이를 기다리는 사냥꾼처럼 늦은 밤 심부름을 시켜 끌어들인 것"이라고 묘사한 바 있다.문제가 된 '덫을 놓은 사냥꾼'이라는 단어는 심리학자들이 권력형 성범죄자를 묘사할 때 사용하는 표현으로, 검찰은 안 전 지사의 유죄 입증을 위해 법원에 제시한 증거로 심리학자들이 권력형 성범죄를 분석한 논문이나 언론 인터뷰 기사를 다수 포함시켰다.검찰 관계자는 안 전 지사 측이 항의한 것은 아니라면서도 "지휘부에서 표현을 보고 '조금 지나치지 않느냐, 냉철하게 주의를 기울여야 하지 않느냐'는 뜻이 있었다"고 전했다.<center><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7121208135783951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