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바른미래 원내대표 출마 '경제 우선 정당 설계'

'반성 위에서 다시 시작할 것…젊고 강한 정당 선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이 21일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우리사회에 필요한 민생 해결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제 우선 정당을 다시 설계하겠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이날 오후 언론에 보낸 출마선언문을 통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은 참담한 성적표를 받았다. 반성하고 또 반성한다. 그 반성 위에서 다시 시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압승한 데 대해 "적폐청산, 남북관계 개선 등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인정해주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우리 국민들의 일상은 여전히 힘겹다"고 지적했다.이어 김 의원은 "기업은 투자를 꺼리고, 외국으로 나가려고 한다. 최저임금을 인상하고 주 52시간 노동시간을 도입했으나 노동자는 일자리를 잃고 골목상권에선 손님이 사라진다"며 "국민들의 하루하루는 점점 어려워지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여당으로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다"고 꼬집었다.김 의원은 "자유한국당은 더 말할 것도 없다. 냉전체제에 기반한 구시대 정당에 국민들은 ‘아웃’을 선언했다"면서 "민생을 돌보지도 못하고 정치개혁도 못하는 적대적 공생관계의 거대 양당체제는 여전히 극복 대상이며 다당체제가 한국정치에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아울러 "바른미래당 역시 근본적인 변화의 요구를 받고 있다. 젊고 강한 정당, 국민만 생각하는 정당을 선언한다"며 "합리적이고, 실용적이며, 국민의 일상과 밀착된 정책으로 생산적인 국회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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