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免, 자폐성 장애 지원 '블루밍 캠페인' 통해 3000만원 기부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진행한 ‘블루밍 캠페인’ 을 통해 모아진 기부금 3000만원을 사회적기업 오티스타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블루밍 캠페인은 신세계면세점이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긍정적인 인식을 제고하고자 한 캠페인이다. 명칭은 자폐성 장애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상징하는 ‘블루(BLUE)’와 재능을 ‘꽃 피우다’라는 ‘블루밍(Blooming)’의 합성어에서 비롯됐다.지난 4월20일부터 5월30일까지 한 달여 동안 신세계면세점은 자폐성 장애인 디자이너가 그린 캠페인 이미지를 온?오프라인 매장 연출에 활용하고 한정판 디자인 파우치도 제작해 고객 사은품으로 증정해 그들의 재능을 알렸다.신세계면세점은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상품의 판매액 일부에 회사가 추가로 마련한 재원을 더해 총 3000만 원을 기부금으로 마련했다. 이 기부금은 오티스타에 전달, 자폐인 디자이너의 교육비로 활용된다. 오티스타는 무상으로 자폐 장애인에게 디자인을 교육하고, 자폐인 그림으로 제작된 상품을 개발, 판매하는 사회적 기업이다.한편, 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 기준 영업이익 146억원의 4.6%를 기부했다. 이는 우리나라 10대 그룹 기부금 평균인 영업이익대비 1.1%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손영식 신세계면세점 대표이사는 “업의 본질을 활용해 다양한 계층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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