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스크린X' 북미·유럽 진출 청신호

세계 2위 극장사업주 '시네월드'와 파트너십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CJ CGV의 다면상영특별관 '스크린X'가 시네월드 100곳에 조성된다. 지난 1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시네유럽 2018에서 최대 100곳을 마련하는데 합의했다.시네월드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극장을 보유한 회사다. 지난해 미국의 리갈 엔터테인먼트 그룹을 인수하면서 스크린이 9538곳으로 늘었다. CJ CGV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미국은 물론 영국, 이스라엘 등에 스크린X 100곳을 확보했다. 최병환 신사업추진본부장은 "세계 진출에 박차를 가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주요 국가에 스크린X를 차례로 선보여 전 세계 관객들을 매료시키겠다"고 했다. 시네월드의 무키 그라이딩어 회장은 "CJ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다질 것"이라며 "프리미엄 상영관과 혁신적인 상영 기술로 최고의 영화 관람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했다.스크린X는 CJ CGV가 2012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다면상영특별관이다. 현재 국내는 물론 미국,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터키, 일본 등 아홉 나라에서 142곳이 운영되고 있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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