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슈퍼위크' 첫날 북미 정상회담 성공 기대감에 2460선 돌파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코스피가 북미 정상회담과 미국·유럽연합(EU)·일본 등 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 등 '슈퍼위크' 첫날인 11일 강보합 끝에 2460선을 넘어섰다. 북미 정상회담 성공 가능성에 따른 기대감이 시세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예상도 나온다.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2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56포인트(0.35%) 오른 2460.1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7포인트(0.11%) 상승한 2454.25로 출발했다.기관이 234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1억원, 129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전 거래일인 지난 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0%(75.12포인트) 상승한 2만5316.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1%(8.66포인트) 오른 2779.03으로 장을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4%(10.44포인트) 상승한 7645.51로 거래를 마감했다.업종별로 보면 화학(-0.85%), 의약품(-0.59%), 전기·전자(-0.43%), 운송장비(-0.37%), 은행(-0.34%) 등이 하락 중이고 건설업(2.19%), 기계(1.32%), 철강·금속(1.24%), 종이·목재(0.88%), 운수창고(0.88%), 전기가스업(0.73%) 등은 오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POSCO(2.36%), KB금융(2.14%), SK하이닉스(1.54%), 한국전력(1.03%) 등이 오르고 있고 LG화학(-1.60%), LG생활건강(-1.15%), 현대차(-0.71%), 현대모비스(-0.65%), 셀트리온(-0.56%), 신한지주(-0.53%)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코스피시장에선 마니커가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마니커 포함 510종목이 오르고 있고 263종목이 하락 중이며 95종목은 보합세다. 하한가 종목은 없다.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북미 정상회담을 비롯해 미국과 EU, 일본 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 등 대외이슈가 워낙 많아 아직은 투자심리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도 "북미 정상회담 성공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시세에 영향을 미쳐 코스피가 보합 끝에 상승 폭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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