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이 극장을 지배했을 때...매출 점유율 72.3%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영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달렸다.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주말 사흘간(8일~10일) 스크린 1972개(3만488회 상영)에서 180만6511명을 모았다. 좌석판매율 33.0%로 매출액점유율 72.3%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322만1572명이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개봉 첫날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118만2650명)을 세우는 등 일찌감치 선전을 예고했다. 11일 오전 예매율이 44.6%에 달해 장기간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적잖은 관객은 국내 버전에 45초가량이 삭제됐다며 불만을 토로한다. 이에 배급사 UPI 코리아는 "각 나라마다 시장 환경에 따라 상영 버전을 선택할 수 있다"며 "국내 상영 버전은 감독 및 제작자, 제작사의 모든 승인을 거쳐 본사로부터 제공을 받은 정식 상영 버전"이라고 해명했다.
조진웅·류준열 주연의 '독전'은 스크린 753개(8991회 상영)에서 40만1229명을 동원했다. 이달 첫 번째 주말(1일~3일)보다 59.1%(58만368명) 감소했다. 좌석점유율도 14.6%로, 33.5% 줄었다. 단 좌석판매율은 32.2%로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누적 관객은 450만4889명. 아리 에스터 감독의 '유전'은 스크린 414개(3037회 상영)에서 7만1471명을 모았다. 좌석판매율과 매출액점유율이 각각 18.6%와 2.9%에 머물렀다. 누적 관객은 9만516명이다. 에이미 슈머 주연의 '아이 필 프리티'는 스크린 213개(2274회 상영)에서 6만7878명을 동원했다. 유전보다 높은 좌석판매율(23.0%)을 보였으나 좌석점유율이 3.5%에 불과했다. 누적 관객은 10만6442명이다.'극장판 포켓몬스터DP - 디아루가 VS 펄기아 VS 다크라이(5만2512명)', '데드풀2(3만8729명)', '벅스 프렌즈(1만1871명)',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9873명)', '피터 래빗(6132명)', '버닝(5355명)'은 그 뒤를 차례로 이었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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