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연출 '미스터리 핑크' 전주영화제 초청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배우 구혜선이 연출한 단편영화 '미스터리 핑크'가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부문에 초청됐다. 이 영화의 배급사 인디스토리는 구혜선이 다음 달 3일 개막식 참석을 시작으로 영화제 기간 감독으로서 관객을 만난다고 25일 밝혔다. 미스터리 핑크는 사랑하는 여자를 가둬놓으려는 인호와 그를 사랑하지만 자신의 존재에 의문을 품는 주인의 갈등을 다룬다. 구혜선이 장편영화 '다우더'에 이어 4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양동근과 서현진이 주연한다. 러닝 타임은 9분. 인디스토리는 "구혜선이 꾸준히 진행 중인 컬러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며 "핑크는 보편적으로 '사랑'을 떠올리는 색인 동시에 가장 미스터리한 색"이라고 설명했다. 구혜선은 지난해 '순수와 공포, 자유'를 주제로 미술전시 '다크 옐로우'를 펼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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