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호주 분유 'a2' 국내 공급…'분유사업 본격화'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16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유한양행·a2 밀크 컴퍼니 조인식’에서 이정희 사장(왼쪽)이 제프리 베비지 CEO와 a2 밀크 컴퍼니 제품을 한국 시장에 단독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유한양행이 호주 유가공 업체와 손 잡고 분유 사업에 진출한다.유한양행은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호주 유가공 업체인 The a2 밀크 컴퍼니와 조인식을 개최하고, 한국 시장 단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a2 밀크 컴퍼니는 모유와 유사한 단백질 구조를 지닌 a2 베타카제인을 함유한 'a2 밀크'와 이를 활용한 분유 및 다양한 유제품을 선보이며 호주, 뉴질랜드, 미국, 영국, 중국에 진출해 있다.유한양행 관계자는 "a2 밀크는 미국, 중국 등 세계 각국에 진출해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면서 "하반기 a2 분유를 국내에 출시하고 유한양행의 건강식품 전문매장에서 판매를 본격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유한양행은 a2 밀크 컴퍼니와 다양한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자체 분유 및 유제품 출시를 준비중이다.이날 조인식에는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 연만희 고문, 박종현 부사장, a2 밀크 컴퍼니의 데이비드 헌 회장, 제프리 베비지 CEO, 앤드류 클라크 연구소장(CSO) 등 관계자들과 주한 호주 대사관 및 주한 뉴질랜드 대사관의 외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서소정 기자 ss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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