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추가 관세 보복에 '어떠한 대가 치르더라도 끝까지 싸울 것'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미국이 대(對) 중국 추가 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중국은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반드시 새로운 종합적인 대응 조치를 취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맞섰다.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6일 중국 상무부의 가오펑 대변인은 "중국은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끝까지 맞서 싸울 것이고 새로운 종합적인 대응 조치를 마련해 국가와 인민의 이익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과 관련해 중국쪽 입장은 이미 뚜렷히 했다. 전쟁을 원하지는 않지만, 무역전쟁을 두려워 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또 "미국이 중국과 국제사회의 반대를 무릅쓰고 보호무역주의 행동을 지속한다면 중국은 이를 끝까지 상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이미 중국에 부과한 500억달러(약 54조원) 관세에 추가로 1000억달러(약 108조원) 규모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한 바 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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