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미세먼지 계속…면세점 쇼핑 트렌드도 변화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올해 최악의 미세먼지와 황사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면세점 쇼핑 아이템도 바뀌고 있다. 6일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 따르면 지난달 공기 청정기와 무선 청소기 등 전자 제품군 판매가 312% 급증했다. 프리미엄 기능성 마스크를 포함한 생활 및 잡화 제품 매출은 204% 뛰었다. 특히 프리미엄 기능성 마스크 ‘에어리넘’은 전월 대비 매출이 466% 성장했으며, 바이러스는 물론 초미세입자까지 포집하는 공기 청정기 ‘클레어’는 2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봄철 미세먼지에 대비하는 상품을 최대 30%까지 할인하는 상품 기획전을 열었다. 현재 신라아이파크인터넷면세점에는 스웨덴 기능성 페이스웨어 ‘에어리넘’, 국산 마스크 패션 브랜드 ‘어번에어’가 단독 입점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달 중에는 K-POP 스타들도 즐겨 쓰는 마스크 브랜드인 ‘프레카’가 입점 될 예정으로, 남성 매거진 GQ가 선정한 5대 프리미엄 마스크 중 3개를 판매하게 된다.이외에도 피부에 붙은 미세먼지를 편리하게 닦아낼 수 있는 클렌징 기기 ‘클라리소닉’, ‘포레오’와 초음파 피부 관리기 ‘메르비’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시기인 만큼 일본 대표 디자인 가전 브랜드 ‘플러스마이너스제로’의 무선청소기, 가습기 등과 함께 전동 칫솔, 프리미엄 치약 등 위생과 건강을 위한 제품도 이번 제안전에 참여했다.이윤범 온라인 MD(주임)는 “일반 일회용 황사 마스크에 비해 가격은 비싸지만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고 패션에도 접목할 수 있는 제품의 특성 때문에 프리미엄 마스크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 단독 입점해 있는 상품을 쉽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타사와 차별화된 미세먼지 대비 상품 제안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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