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전남지사 후보, 순천에서 개소식 열고 경선일정 시작

“안철수식 정치 청산, 전남도정 개혁”약속··· “도지사 경선 승리”다짐

[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사 예비후보가 31일 전남 동부지역의 중심인 순천에서 당원과 지지자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문재인 핫라인, 남도를 살려라’를 슬로건으로 내건 신정훈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는 호남인의 믿음과 지지를 배신한 안철수식 정치를 청산하고, 선거 완승으로 문재인 정부의 개혁을 견인할 ‘개혁 전진기지 탈환선거’로 규정한다”며 전남도지사가 돼 지방정부의 새로운 장을 열고 촛불혁명의 완성과 문재인정부의 성공으로 이끌겠다고 선포했다.신정훈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선거는 전남과 호남의 정치 환골탈태, 2020년 총선승리와 정권재창출의 기반을 만드는 선거”로 규정하고 ▲지방분권에 맞게 전남도정을 과감히 혁신 ▲초고령화-4차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한 경제와 산업의 새로운 활로 모색 ▲매력있고 활력넘치는 새로운 전남발전 등을 골자로 3대 정책선거 방향을 제시했다.신정훈 예비후보는 “이번 경선은 문재인정부의 핵심가치와 시대정신, 전남과 호남의 미래를 열어갈 비전과 전략을 갖고 있는 사람을 선택해서 민주당과 전남정치, 전라도 정치를 확 바꾸는 선거”라며 전남의 변화와 새 희망을 바라는 도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이날 축사를 위해 참석한 이개호 최고위원겸 전남도당위원장은 신정훈 후보와의 오랜 인연을 회상하면서 “무안공항 활성화, 해양 관광시대 개막 등 전남의 현안을 지방분권시대에 펼칠 수 있는 준비된 도지사로 신정훈 후보가 적임자”라고 말해 지지자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이어 서갑원 순천지역위원장은 “신정훈 후보는 도의원 나주시장 국회의원 등을 거치면서 더불어함께 사는 대한민국을 위해 온 몸을 불살랐다”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세운 농촌발전계획이 하반기부터 집행할 수 있게 된 만큼 신 후보가 도지사가 돼 실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성한 전 기아타이거즈감독이 참석해 호남정치의 적폐를 시원하게 날려버리고 새로운 희망의 정치를 바라는 의미를 담아 친필 사인이 담긴 야구배트 전달하고 적폐청산 문구가 쓰인 풍선을 함께 터뜨리는 퍼포먼스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신정훈 후보의 두 아들이 ‘신발이 닳도록 열심히 뛰어달라’는 의미를 담아 필승운동화를 직접 신겨주는 모습.

이날 행사는 이개호 최고위원겸 전남도당위원장, 이인영 국회의원, 김빈 중앙당 대변인, 최종석 나주화순 지역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 서갑원 순천지역위원장, 김승남 전 국회의원, 강인규 나주시장, 구충곤 화순군수, 유두석 장성군수, 김성한 전 기아타이거스 감독,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후보 등 주요인사와 당원 지지자 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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