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ㆍ운영 주관기관 모집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구현하기 위한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사업계획'을 공고하고 다음달 30일까지 스페이스를 구축ㆍ운영할 주관기관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메이커 스페이스'는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도록 각종 장비를 갖춘 개발공간을 일컫는다. 정부의 이번 사업은 혁신적 창작활동인 메이커운동을 사회 전반에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국민 누구나 쉽게 접근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65개소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총 350여개소를 구축한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다.이번에 새로 구축될 '메이커 스페이스' 65개소 가운데 60곳은 교육과 체험 중심의 일반형 공간으로, 나머지 5곳은 전문창작과 창업 연계 기능의 전문형 공간으로 만들어진다.일반형 '메이커 스페이스'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메이커 활동 흥미 유발을 위한 메이커 입문 교육, 창작활동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전문형 스페이스는 시제품 제작 등 전문적인 창작활동과 창업 인프라를 연계한 창업ㆍ사업화 지원 및 지역 메이커운동 확산을 위한 거점 기능을 수행한다.신청자격은 메이커운동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교육ㆍ창작활동 지원 등 전문 역량과 인프라를 보유한 공공ㆍ민간기관 및 단체로다.사업 수행 전용공간(일반형 100㎡ 이상, 전문형 1,000㎡ 내외), 전담조직 및 상시운영인력(총괄책임자 제외 일반형 2명 이상, 전문형 7명 이상)을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정부는 총 사업비의 70~80% 내에서 공간 인테리어, 장비구축 및 프로그램 운영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전문형 30억원 내외, 일반형 2억5000만원 내외로 지원한다.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단체 등은 중소벤처기업부(www.mss.go.kr) 또는 한국과학창의재단(www.kofac.re.kr) 홈페이지에서 참가자격 등을 확인 후 한국과학창의재단 사업관리시스템(//pms.kofac.re.kr)에서 신청하면 된다.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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