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 '일부 극우 준동에 左派만 미소…新보수주의로 뭉치자'

'박근혜 책임론도 국민의 선택, 받아들여야'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8일 "아직도 박근혜 미망에 갇혀 보수 우파 분열을 획책하는 일부 극우의 준동에 좌파만 미소짓고 있다"며 "박근혜 책임론도 국민의 선택이니 받아들이고 신보수주의로 거듭나는 한국당의 기치아래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홍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동정하는 것과 정치적 책임을 묻는 것은 엄격히 분리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홍 대표는 우선 "이 나라를 건국하고 조국근대화를 이루고 선진국 문턱까지 오게 한 세력이 좌파세력인가. 단연코 아니다"라며 "우리(우파)가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고 전했다.이어 홍 대표는 "좌파세력은 끊임없이 분열과 반목을 책동하고 무책임한 정치로 국민을 현혹했다. 문재인 정권도 예외는 아니다"라며 "그 심판을 하고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는 것이 6·13 지방선거"라고 설명했다.홍 대표는 아울러 "그런데 보수우파 분열을 획책하는 일부 극우의 준동에 좌파만 미소짓고 있다"며 "정치는 무한책임이고 결과책임으로, 아직도 박근혜 동정심을 팔아 정치적 연명을 시도하는 세력과는 결별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홍 대표는 "극히 일부에 불과 하지만 탄핵시 오락 가락 행보로 무소신 정치 행각을 벌인 당내 분들도 이제 자중 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홍 대표는 또 "세계 제2차대전을 승리로 이끌고도 재집권에 실패한 처칠이지만 그는 영국 국민의 선택을 존중했다"며 "박근혜 책임론도 국민의 선택이니 받아들이고 신보수주의로 거듭나는 한국당의 기치아래 뭉치자"고 말했다.홍 대표는 "(이는) 한국사회 체제 변혁을 시도하는 좌파 폭주정권 때문"이라며 "이제 모두 하나가 돼 국민과 함께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자"고 밝혔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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