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선거운동 재개 '불륜 의혹은 허위…안희정 성과는 존중할 것'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여비서 성폭행 폭로 의혹 이후 지방선거 운동을 전면 중단했던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12일 선거운동을 다시 시작했다.일주일 만에 선거운동을 재개한 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는 이날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일 선거운동을 중단한 이후 일주일만에 선거 캠페인을 재개한다. 어떻게 하면 도민께 사죄드릴 수 있을지 성찰하겠다고 말씀드렸고, 지역 각계 원로와 대표들을 찾아 뒤로 숨지 말라는 격려를 들었다”고 전했다.지난해 9월 이혼한 것으로 알려진 박 후보는 자신에게 제기된 지방의원과의 불륜 의혹에 대해 허위사실이며 정치공작이라고 거듭 밝혔다. 그는 “미투 운동과 개인사를 가공한 흑색선전은 다르다. 네거티브 정치공작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박 후보는 안희정의 업적을 계승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안희정의 공과 과는 구별해야 한다. 도민과 공직자의 땀으로 일군 성과는 마땅히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지도부의 자진사퇴 권고 결정에 대해서는 “자진사퇴 등 여러 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정식으로 최고위에서 저를 출석시켜 그런 통보를 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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