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인·기관 쌍끌이…2% 급등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2%대로 상승마감했다.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12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8.47포인트(2.13%) 오른 884.27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이 종가 기준 880선을 넘은 것은 지난달 2일 이후 처음이다.이날 코스닥시장에선 기관이 1348억원, 외국인이 940억원 동반 순매수했다. 개인 홀로 2072억원을 순매도했다.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이 모두 상승했다. 바이로메드(4.98%), 티슈진(Reg.S)(4.07%), 신라젠(3.88%)의 오름폭이 컸고, 시총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1.81%)도 올랐다. 시총 11위 네이처셀(24.73%)은 FTSE지수 편입 기대감에 급등했다. 반면 13위 스튜디오드래곤(-0.99%), 17위 파라다이스(-0.69%)는 전 거래일 급등에 따라 다소 부진했다.지난 9일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전환사채를 포함해 330억원 규모 자금 조달에 나선 행남자기(29.93%)를 비롯해, 우수AMS(29.93%), 옵티시스(29.72%), 리드(29.63%)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오는 15일 상장폐지를 앞둔 썬코어(-21.74%)는 급락하면서 72원으로 마감했다.이날 코스닥시장에선 4종목 상한가 포함해 902종목이 올랐고 277종목이 내렸다. 76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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