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기자
조정웅 감독/사진=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김성현 기자] 배우 안연홍이 지난해 6월 협의 이혼한 사실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전 남편인 조정웅에 대해 네티즌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1977년생 부산 출신의 조정웅은 e스포츠 감독 출신으로 스타크래프트 1리그가 성행했던 2000년대 초반부터 한국 e스포츠 협회 운영위원을 지내다가 2004년부터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plus’팀 감독을 맡게됐다. 이후 르까프 OZ로 팀명을 변경한 후 스타크래프트 팀 리그인 ‘프로리그’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낸 조정웅 감독은 2008년 신한은행 프로리그 후기리그에서 우승, 이후 프로리그 통합 챔피언 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e스포츠 감독 명장대열에 합류했다.조정웅 감독은 스타크래프트1 최고의 저그로 명성을 알린 ‘폭군’ 이제동 선수와 ‘사신’이라는 별명을 가진 프로토스 유저 오영종을 발굴해내기도 했다. 특히 두 선수가 스타리그 첫 출전에 우승을 차지한 ‘로얄로더’ 출신이라는 점에서 조정웅의 능력이 발휘됐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한편 2010년 e스포츠를 떠난 조정웅 감독은 개인 사업을 하다 2017년 배우 안연홍과 이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었다.김성현 기자 sh0416hy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