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핵 동결 아닌 비핵화 얘기했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백악관 브리핑 직후 트위터에 "김정은은 한국 쪽 대북특사들과 단지 동결이 아닌 비핵화를 이야기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 기간 동안 미사일 실험도 없다고 했다"며 "큰 진전이 이뤄졌다"고 적었다.이어 "큰 진전이 이뤄졌지만 제재는 합의에 도달할 때까지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만남이 추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지난 5~6일 방북했던 정 실장 등 대북특사단은 8일 방미 길에 올라 트럼프 대통령을 예방해 김 위원장의 메시지를 전달했다.정 실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만남 이후 김 위원장이 "가능한 한 빨리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5월 안에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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