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논란' 안희정 관사에 야구방망이 던져 유리창 깬 30대 체포

충남도지사 관사 / 사진=연합뉴스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정무비서 김지은 씨가 안 지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다음날 아침, 한 30대 남성이 안 지사가 생활하던 관사 유리창을 깨 경찰에 체포됐다.6일 충남홍성경찰서에 따르면 A(37) 씨는 이날 오전 8시20분께 충남 홍성군 홍북읍 용봉산 자락에 위치한 충남도지사 관사에 야구방망이를 던져 유리창을 깼다.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한편 전날(5일) 안 지사의 정무비서 김지은 씨는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지난해 6월 말부터 올해 2월까지 8개월 동안 안 지사에게 네 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당했으며 수시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김 씨의 폭로 이후 안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한 사과문을 통해 "도지사직을 내려놓고 일체의 정치활동도 중지하겠다"고 밝혔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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