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운동 걷기부터…

영등포구, 3월부터 10월까지 전문강사가 공원으로 찾아가 운동지도 음악체조와 걷기지도, 운동전?후 체성분, 혈액 등 건강검사 통해 맞춤건강관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 보건소가 야외활동이 늘어나고 운동하기 좋은 계절 봄을 맞아 구민건강 증진에 나섰다.구는 3월부터 꾸준한 운동과 건강관리를 도와주는 ‘건강영등포 2080 프로젝트’를 운영한다.이 프로젝트는 20세 건강을 80세까지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마련돼 주민들이 공원에서 쉽게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신체활동프로그램이다.야외활동하기 좋은 3월부터 10월까지 주 2~3회(화?목, 화?금 또는 월?수?금)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한다.장소는 △양화한강공원 △오목교 아래 안양천 △당산공원 △문래공원 △신길근린공원 등 총 5곳에서 운영된다.각 공원으로 전문 강사가 찾아가 △음악과 함께하는 근력체조 △스트레칭 △올바른 걷기방법과 요령에 대해 알려준다. 신길근린공원은 장애인 전용 걷기교실로 운영된다.
특히 프로그램 시작 전과 후 무료 건강검사 및 개인상담을 진행해 개인별 맞춤형 관리를 돕는다. 보건소에서 혈액검사, 혈압측정, 체성분 분석, 복부둘레 측정 등을 실시해 운동 전후 참여도에 따른 자신의 신체 변화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사전 검사를 통해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이 의심되는 참여자는 영등포구보건소에서 진행하는 대사증후군 검진 및 비만관리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등 집중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구는 참여자들이 지속적으로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일정안내 SMS 문자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프로그램 종료 시 우수참여자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할 예정이다.건강영등포 2080프로젝트는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보건지원과(☎2670-4910,4911)로 전화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모임 장소별 70명 내외며 원하는 장소 1곳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지난해 구는 236회 걷기운동 프로그램을 운영, 111명이 참여(사전사후검사 대상자 평균)한 건강개선율 조사에서 평균 체지방률 8% 감소, 근육량 5% 증가 등 건강개선율을 보였다.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운동은 평소에 꾸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문강사의 지도 아래 규칙적인 걷기운동이 가능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주민들이 운동을 생활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보건지원과(☎2670-4910)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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