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자동차사고 피해 800가정 대상으로 활동 시작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앞줄 왼쪽에서 네번째)과 희망봉사단원들이 23일 자동차사고 피해가정 지원을 위한 TS희망봉사단 발대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3일 대전 유성구 라온컨벤션에서 자동차사고 피해가정 지원을 위한 'TS희망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발대식에서는 TS희망봉사단 위촉과 함께,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위한 심리상담 요령, 활동지침 등의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자발적 지원자로 구성된 TS희망봉사단 200명은 3월부터 10개월간 활동할 계획이다. 봉사단에는 사회복지사 등 관련분야 전문가 이외에도 교통사고의 아픔 겪은 피해자 가족들도 봉사단을 지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TS희망봉사단은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자동차사고 피해가정 지원 서비스를 받고 있는 전국 800여개의 가정을 대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더 많은 자동차사고 피해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150가정 확대한다. 이들은 거동이 불편한 중증후유장애우의 병원동행과 외출을 돕고, 주거 환경개선을 위한 집안청소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공단은 2010년부터 TS희망봉사단을 조직해 자동차사고 피해가정에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정서적 지원에 대한 수혜자의 만족은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지난해는 10점 만점에 9.6점을 얻었다. 올해에는 지원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기존에 접근이 힘들었던 오지나 원거리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권병윤 공단 이사장은 “쉽지 않은 일임에도 선뜻 지원해주신 TS희망봉사단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자동차사고 피해가족 지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희망봉사단 활동도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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