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나영기자
GS25 자료사진(기사 내용과 무관함)
19일 편의점주가 아르바이트 1명(주40시간, 월 20일 근무 기준 고용, 주휴수당 포함) 고용을 유지할 시 투입되는 추가 비용을 지난해 대비 분석한 결과 정부 지원금을 받더라도 월 14만원 가량이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주가 더 부담 해야하는 금액은 아르바이트의 한 달 최저임금 인상분(20만3520원)과 4대보험금 지출분(13만6769원)을 합쳐 총 34만289원이다. 반면 정부로부터 월별 지원 받는 금액은 일자리안정자금(13만원),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7만253원)을 더해 20만253원이다. 양측간 차액은 14만36원으로 아르바이트 1명 고용 유지 시 온전히 사업자가 부담해야 하는 것이다.더 큰 문제는 정부 지원이 한시적이라는 것. 일자리 안정자금의 경우 올해까지만 제한된다. 소규모 사업주와 소속 그론자의 사회보험료 일부를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사업 역시 36개월 기간이 정해져 있다. A 대형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아무리 지원책을 내놓는다고 해도 점주의 비용 부담을 전부 커버하진 못한다"며 "무엇보다 시한부 지원이라 지속적으로 최저 임금이 오른다는 전제 하에선 결국 점주 부담만 해가 갈수록 가중될 것"이라고 꼬집었다.추가 비용 부담에 정부 단속 위험까지 감수해야 하자 사업주들도 아르바이트 고용을 유지할 이유가 없다는게 공통적인 입장이다. B대형 편의점 관계자는 "지난주에 한 점주가 건강이 안 좋아져 울며 겨자먹기로 아르바이트를 구한다고 공고를 냈더니 지원자가 수십명에 달했다고 했다"며 "아르바이트 자리마저 줄어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워졌다는 걸 보여준 단적인 예"라고 전했다.심나영 기자 sn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