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제2판교에 '지식산업센터' 들어선다

[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 수정구 시흥ㆍ금토동 일대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2020년까지 지식산업센터(성남글로벌 ICT융합 플래닛)가 들어선다.성남시는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첨단지식기반산업과 신성장 유망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성남글로벌 ICT융합 플래닛'을 짓기로 하고 오는 4월16일까지 건축물 설계 공모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성남글로벌 ICT융합 플래닛은 91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하 4층, 지상 7층, 연면적 3만8406㎡ 규모로 건립된다.이 곳에는 ▲분양형 사업 공간 5개 ▲임대형 사업 공간 52개 ▲기업지원 시설 ▲콘퍼런스홀 ▲전시회장 ▲기업 홍보관 ▲협업 공간 등이 들어선다.공사는 성남시 산하기관인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맡는다. 공사가 끝나면 이 곳에는 ICT 분야 관련 기업과 연구시설 57개사가 입주해 1042명이 근무하게 된다.성남시는 이곳에 설립 3~7년 차 중소ㆍ벤처기업을 유치해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매년 생산유발 효과 79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34억원, 145명 일자리 창출 등을 기대하고 있다.성남시는 앞서 2015년 9월 국토교통부에 성남글로벌 ICT융합 플래닛 건립과 용지 매입 계획(5940㎡)을 판교 제2테크노밸리 조성 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한편 내년 말 준공 예정인 판교 제2테크노밸리는 국책사업으로 추진하는 도시첨단산업단지다.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춰 벤처공간(벤처타운), 혁신기업공간(혁신타운), 창조공간(기업지원허브), 소통교류공간(I-스퀘어), 성장공간(기업성장센터), 글로벌공간(글로벌비즈센터) 등 6개 공간으로 구성된다. 성남글로벌 ICT융합 플래닛은 이 중 글로벌공간에 건립된다.성남시 관계자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는 인근의 판교테크노밸리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ㆍ창업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 곳에 조성되는 성남글로벌 ICT융합 플래닛은 첨단지식기반산업과 신성장 유망기업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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