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숙객 살인' 제주 게스트하우스 홍보 사진에 투숙객 분통…유명 연예인도 찍혀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인용의자 공개수배 전단지 / 사진=제주지방경찰청 제공

자신이 관리하는 게스트하우스에서 투숙객을 살인한 혐의를 받는 한정민이 과거 광고 사진으로 이용했던 투숙객들과 함께한 사진에 투숙객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과거 한 씨는 자신이 일하던 게스트하우스 명의의 블로그, 인스타그램에 투숙객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왔다.특히 한 씨는 한 블로그에 배우 박혁권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 "박혁권님과 지인분들이 게스트하우스에 방문해주셨네요. 우왕 굿!!"이라고 자랑하기도 했다.이에, 게스트하우스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한 씨를 비난하는 네티즌과 게시물을 삭제해줄 것을 요구하는 투숙객들이 몰려들고 있다.한편,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1일 오후 12시20분께 제주시 구좌읍에 있는 한 게스트하우스 인근 폐가에서 20대 여성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묵었던 게스트하우스 관리인 한정민(만 32세)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한 씨를 붙잡기 위해 공개수사에 나섰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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