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합당案' 국민의당 全당원투표 최종투표율 20.1%

국민의당, 11일 중앙위원회 열어 전 당원투표 결과 공개·통합 추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바른정당과의 합당을 추진하기 위한 국민의당 전(全) 당원투표 투표율이 최종 20.1%를 기록했다.국민의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8일부터 사흘간 실시한 전 당원투표에 당원 5만3680명이 참여, 최종투표율 20.1%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장환진 선관위 대변인은 "8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온라인 투표(케이보팅)의 투표율은 13.7%로 마감됐고, 이날 진행된 자동응답시스템(ARS)의 투표율은 6.4%였다"고 설명했다.국민의당은 앞서 지난 4일 전국당원대표자대회를 열어 바른정당과의 통합안을 의결하려 했지만, 민주평화당에 참여하고 있는 당원의 이중당적 문제가 논란이 되면서 전 당원투표로 대체키로 했다.이번 투표율은 지난 연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재신임을 묻는 전당원투표 투표율(23.00%), 안 대표가 당선된 8·27 전당대회 전 당원투표 투표율(24.26%) 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다.장 대변인은 "투표기간이 4일에서 3일로 단축됐음에도 5만4000여명이 참여한 것은 그만큼 통합에 대한 당원의 기대와 지지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한편 국민의당은 11일 오전 중앙당 금고에 보관된 온라인·ARS 투표 결과를 개봉하고 개표를 실시한다. 아울러 국민의당은 11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중앙위원회의를 열어 전 당원투표 결과를 공개하고 이 내용을 추인할 예정이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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