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10일 콘서트 그대로 진행 '관객과 약속 깰 수 없어'

백지영 / 사진=뮤직웍스 제공

가수 백지영이 남편인 배우 정석원이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예정된 콘서트를 그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백지영 소속사 뮤직웍스 관계자는 9일 한 매체를 통해 "내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회 열릴 '2017~2018 백지영 콘서트-웰컴 백'을 예정대로 개최한다"라며 "(콘서트) 하루 전날인 데다가 2년 전에 임신으로 공연을 취소한 적이 있어 더는 관객과의 약속을 깰 수 없다"고 전했다.앞선 지난 2016년, 백지영은 전국투어 중 임신을 해 나머지 공연을 취소한 바 있다.한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이날 "8일 오후 8시께 인천공항에서 정석원을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정석원은 경찰 조사에서 필로폰 투약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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