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온라인, 작년 영업손실 99억 기록…'체질개선 나설 것'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게임업체 와이디온라인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211억원, 영업손실 99억원, 당기순손실 18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이날 와이디온라인에 따르면 지난해 대표작 '갓 오브 하이스쿨’ 및 기존 라인업들의 매출 감소와 더불어 신작 흥행 부진 등의 요인으로 직전 해에 비해 매출액이 44%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적자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출시 예정이었던 일부 프로젝트들의 개발 중단으로 관련 무형자산을 손상 인식해 당기순손실이 전년 대비 386% 증가했다. 다만 올해 1분기 유상증자 및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오는 2분기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 모멘텀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올해 '갓 오브 하이스쿨'의 해외 서비스를 시작으로 '외모지상주의 포 카카오(for Kakao)', '프리스톤테일 모바일 for Kakao' 등 신규 라인업을 추가한다.와이디온라인 관계자는 "연초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신규 게임 라인업을 수익성 위주로 재편하는 등 대대적인 체질 개선을 수행한 만큼 2018년은 내실 있는 성장을 거두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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