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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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스프는 그동안 7함대에 배치됐던 강습상륙함 본험 리처드의 대체전력이다. 한미 연합훈련 때마다 단골 등장했던 본험 리처드는 다수의 헬기 등을 탑재할 수 있으나, F-35B 등은 배치할 수 없었다. 와스프에 탑재된 F-35B는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스텔스 전투기로, 북한의 레이더 등으로는 추적할 수 없어 한반도 유사시 미군의 핵심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미 태평양사령부의 연합정보국 작전국장을 지낸 칼 슈스터 하와이 퍼시픽대 교수는 "북한이 고려해야 할 변수가 새롭게 추가됐다"면서 "해외 미군 기지와 달리 군함은 국제법에 따라 영토로 분류된다. 따라서 다른 나라의 허락이나 사전 연락을 취하지 않고도 전투기를 출격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슈스터 교수는 "와스프는 항모의 절반 크기에 불과하지만, 와스프의 존재만으로도 7함대는 두 척의 항공모함을 갖게 되는 것과 같다"고 소개했다. 와스프는 공중급유기, 조기경계기 등은 탑재할 수 없는데, 이는 기존 항공모함의 전력을 이용할 수 있다. 슈스터 교수는 "(이 때문에) 기존의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호와 와스프가 함께 작전을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한편 CNN방송은 "(남북 대화 등) 한반도의 긴장 완화 분위기 속에서 태평양에 말벌(wasp)이 도착했다"고 소개했다.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