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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아,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상 수상 / 사진=연합뉴스
축구선수 이민아가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여자선수’로 선정됐다.이민아는 19일 대한축구협회가 개최한 ‘KFA 어워드 2017’에서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수상했다.이날 시상식에서 이민아는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저를 지도해주셨던 모든 지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한국 여자축구가 발전하려면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이민아는 지난해 한 매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한국 여자축구 발전에 대한 관심과 책임감을 드러낸 바 있다.당시 그는 “감독님이 세대교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린 선수들 위주로 팀을 꾸렸다”라며 “시작점이다. 뭐든 첫 단추가 중요한 만큼 첫 원정부터 잘 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민아는 이어 “전에는 언니들을 도우면서 나를 보여준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이제는 어린 선수들을 데리고 같이 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크다”라면서 “책임감을 가지고 어린 친구들과 어울리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또한 “(당시 친선전에)초청을 받은 것을 보고 여자축구가 그래도 발전을 많이 했구나 생각했다. 이번을 계기로 다른 강팀에도 초청을 받고, 또 우리가 초청을 해서 여자축구가 더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한편, ‘올해의 여자 선수’로 뽑힌 이민아는 올해 WK 리그에서 28경기 14득점 10도움을 기록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