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서기자
'봄봄'의 한 장면. 사진제공=국립오페라단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국립오페라단(예술감독 직무대리 최선식)은 한국 근대 문학작품을 원작으로 한 오페라 '동동'과 '동승'을 16일 오후 5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선보인다.근대 소설가 중 가장 해학적인 작가로 손꼽히는 김유정의 대표작 '봄봄'과 근대 희곡 사상 가장 탁월한 작품으로 꼽히는 함세덕의 '동승'을 이건용 작곡의 오페라로 탄생시켰다. 국립오페라단이 지난해 선보인 '코지판투테'와 올해 공연한 '신데렐라'와 같이 지역순회 공연을 위해 제작된 작품이다. 주옥같은 우리 문학과 서정적인 오페라 선율의 결합으로 한 폭의 수묵화를 보는 듯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봄봄'에는 베이스바리톤 박상욱, 테너 김승직, 소프라노 정혜욱, 메조소프라노 김향은, '동승'에는 베이스 전태현, 소프라노 구은경, 테너 정제윤, 바리톤 이혁 등이 출연한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