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文, EU의 '조세피난처' 발표 좌시하지 말라'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바른정당은 유럽연합(EU)가 대한민국을 조세피난처로 발표한 것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조세피난처가 된 것을 좌시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권성주 대변인은 이날 현안관련 논평을 통해 "지난 5일 EU는 대한민국을 조세피난처로 발표했다. 같은 5일,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의 한 매체가 선정한 ‘글로벌 사상가’ 상을 받았다"며 "같은 날에 대통령은 리더십을 평가 받아 상을 받고, 그 나라는 국제사회에서 탈세와 돈세탁 위험국으로 찍힌 것이다. 요즘 말로 웃프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EU는 작년 9월부터 한국을 후보로 선정해 자료요구까지 해왔다고 한다"며 "대한민국 국격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사태가 발생하기까지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는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에게 바란다. 대한민국이 조세피난처가 되버린 이번 사태만큼은 절대 좌시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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