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현장 방문
아파트 주민측은 옴부즈만과 면담을 진행하면서 보행자 전용도로 개설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구청 측에 요구했다. 이에 10월19일 개최된 사업설명회에서 옴부즈만은 조합측 대표, 민원인측 대표, 양천구 대표가 보행자 전용도로 개설계획에 대한 협의체를 구성·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양천구 옴부즈만을 포함, 구성된 협의체는 의견조율과 이해설득 과정을 거쳤고, 양측이 서로 조금씩 양보하는 결론을 도출해냈다. 10월 말, 그동안 의견조정 과정에서 제시된 최선의 대안인 도로 폭 축소 방안을 양측에서 동의했다. 또 옴부즈만의 조정·중재로 해당 아파트 입주민들 생활권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에 조합측이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수개월간 첨예하게 대립했던 갈등민원 실마리를 풀어낸 것이다.양천구 옴부즈만은 지금까지 17건의 고충민원을 조사, 권고 9건, 제도개선 2건, 조정 4건을 제시했다. 주민과 행정기관 간 발생하는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옴부즈만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 신청서를 작성한 뒤 구청3층 옴부즈만실 또는 5층 구청장 민원실을 방문하거나 이메일(dlcmwl81@yangcheon.go.kr)로 접수하면 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양천구의 예산과 감사는 주민들과 민원인들을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 고충민원을 끝까지 더 크게 들을 것이며 신속한 해결을 위해 옴부즈만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