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장관, 기술교육大 방문…'新 패러다임 선도 대학' 강조

현장중심 고용노동행정 일환…4번째 산하기관 방문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고용노동부는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4일 충남 천안에 소재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를 방문해 현장중심의 실천공학기술자 양성 실태와 4차 산업혁명 대비 준비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취임 직후 노동시장 최일선에서 '현장 중심 고용노동행정'을 강조해온 김 장관이 12개 산하기관 릴레이 방문계획 중 네 번째로 찾은 곳이다.1992년 개교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지식산업시대가 요구하는 현장 기술과 HRD 노하우를 겸비한 '실천공학기술자'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전국 대학 취업률 1위의 성과를 내는 등 대학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김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현장노동청을 통해 대학생, 전역을 앞둔 청년 장병들이 일자리 여건의 급속한 변화를 우려하며 보다 미래지향적으로 훈련과정을 개편해 줄 것을 요청하는 목소리를 많이 들었다"며 "대학이 보유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훈련 콘텐츠 및 기법의 개발·보급을 통해 직업능력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허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이어 "청년 일자리 기본권 강화를 위해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풍토 조성을 위한 노동인권 교육에도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업무보고 후 김 장관은 교직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훈련 발전방향에 대한 현장의견을 청취하고, 최첨단 공학기술 장비가 구비되어 있는 담헌실학관(다담창의센터)을 찾아 학생들의 수업을 직접 둘러보고 격려했다.세종=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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