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행림초 김찬웅 군 책속에서 행복 찾은 사연?

대림초 등 4개 학교, 850여 명와 함께 아트힐링 독서교실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지역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아트·힐링 독서 행복데이’를 운영한다. 학교와 도서관을 연결한 ‘네트워크 도서관 사업’으로 평소 학업 등으로 인해 독서시간이 부족한 초·중학생들이 책을 읽고 주제를 공예작품으로 표현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동작·관악교육지원청을 통해 교육을 희망한 대림초, 행림초, 문창중, 사당중 총 4개 학교 850여 명이 대상으로 22일에는 문창중학교 3학년 170여 명과 함께 할 예정이다. 교실로 찾아간 독서전문가와 함께 올바른 독서방법을 배워보고 행복관련 책을 읽은 후, 책 속에서 학업 스트레스를 확인, 이를 완화하기 위한 요소를 찾아본다.

지난 13일 행림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아트힐링 행복데이 수업 장면

아울러 다양한 공예 자료를 활용하여 나만의 작품을 만들고 발표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입체적인 공예활동을 통해 책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학업 스트레스 완화와 자존감을 증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3일 행림초등학교에서 진행된 교육에서는 90명의 학생과 함께 ‘행복나무’와 ‘행복향수’를 만들며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가했던 김찬웅(10)군은 “책속에서 저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들을 찾아 나무를 만들었어요. 재미있었어요”라고 말했다. 김은희 동작구 사회적마을과장은 “독서문화 체험 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독서활동에 흥미를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도서관과 학교의 네트워크를 강화,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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