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여해 “포항 지진, 문재인 정부에 하늘이 주는 경고, 천심이다”

[사진출처=류여해 의원 SNS 캡처] 류여해 한국당 최고위원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지난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을 언급하며 “문재인 정부에 하늘이 주는 준엄한 경고, 천심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류 최고위원은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문재인 정부는 결코 이를 간과해 들어선 안 된다”며 이같이 발언했다. 류 최고위원은 이어 “요즘 자고 일어나면 신문 보기가 너무 불안하다. 어제도 오늘도 우리의 동지가 한 명씩 사라지고 있다”라며 “설마가 사람 잡는다고 하더니 보수 궤멸 프로젝트가 시작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든다. 어제 전병헌 수석의 사의가 피비린내 나는 정치보복의 명분을 만들기 위한 쇼가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다.

16일 오후 포항시 북구 흥해읍 흥해실내체육관이 이재민들로 붐비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늘(17일) 포항 지진의 여파로 70대 여성이 떨어지는 돌에 맞아 현재 의식불명 상태라고 밝혔다. 안영규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정책관은 이날정부서울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78세 노인 여성이 옥상에서 떨어진 돌에 머리를 맞아 뇌수술을 받았으나 현재는 의식이 없는 상태"라며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이날 오전 6시 기준 포항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총 75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의식불명인 70대 여성을 포함한 입원환자는 12명이며 나머지 63명은 귀가했다. 이재민과 일시대피자는 전날(16일) 1346명에서 389명 늘어난 1735명으로 증가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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