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엔 군축·비확산회의 16∼17일 제주서 개최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외교부는 유엔 군축실과 공동 주관으로 오는 16∼17일 제주 켄싱턴호텔에서 제16차 한-유엔 군축·비확산회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북핵문제, 2020년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 프로세스 및 핵군축 논의 등 글로벌 비확산 현안, 대량살상무기(WMD) 군축 검증기술, 인공지능(AI), 3D 프린팅과 같은 신기술의 안보적 함의 등 최근 군축·비확산 분야 핵심 현안들에 대한 다양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 예정이다. 오영주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과 나카미쓰 이즈미(中滿泉) 유엔 군축고위대표 등 국내외 군축·비확산 분야 전문가,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주한외교단, 국내 유관부처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002년부터 해마다 열려온 한-유엔 군축·비확산회의에서 참가자들은 당해년도 군축·비확산 분야 주요 현안을 선정해 대외 비공개로 집중적인 논의를 진행해왔다.아울러, 이번 회의 계기에 제1차 한-인도 군축·비확산 협의회도 양국 외교부 담당 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병행 개최된다.  외교부는 "정부는 올해로 16차 회의를 맞이한 아태지역의 대표적인 군축·비확산 회의인 한-유엔 군축·비확산회의 개최를 통해 국제 군축·비확산 분야 논의에 건설적으로 기여해 나가는 한편 비확산 선도국으로서 우리나라의 위상도 지속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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