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요금 스마트폰으로 ‘QR코드’ 찍어 결제

서울시 자치구 최초, 방배역 노상 공영주차장 10면에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주차요금 정산하는 ‘QR코드 간편 결제 시스템’ 도입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주차요금을 정산할 수 있는 ‘QR코드 간편 결제 시스템’을 방배역 노상 공영 주차장(방배동 910-16) 10면에 도입했다. ‘QR코드 간편 결제 시스템’은 차량의 입?출차를 체크하기 위해 주차면 부근에 설치한 차량번호 인식기에 QR코드를 새롭게 부착한 것으로 사용자가 기기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어 주차요금을 결제할 수 있다.그동안 방배역 노상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주차요금 정산을 위해 100m가 넘는 거리를 2-3분 정도 걸어가 무인 정산기에서 요금을 지불하고, 다시 차량에 탑승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구는 주차장 이용편의를 위해 ‘QR코드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시스템 이용방법은 주차장 출차시 스마트폰으로 ‘차량번호 인식기’에 붙어 있는 QR코드를 네이버 검색창 스마트 렌즈로 촬영하면 된다.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

사용자의 스마트 폰에 입차 시간, 차량 번호 등 이용내역이 뜨면 확인 후 결제버튼을 눌러 신용카드로 요금을 지불할 수 있다. ‘차량번호 인식기’에는 주민 누구나 손쉽게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이용방법 안내 문구도 있다.구는 ‘QR코드 간편 결제 시스템’도입으로 주민에게 빠르고 편리한 주차요금 정산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구는 이번 방배역 노상 공영주차장의 시범 운영 후 주민의 반응을 보아 향후 방배 공영주차장, 반포 복개천 중앙 주차장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구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2015년부터 시간대별로 탄력적으로 주차면을 주민이 공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열린 주차장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방배1동 공영주차장’과 ‘양재 근린공원 공영 주차장’을 완공해 개방하기도 했다.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의견에 더욱 귀 기울여 불편함을 없애고 스마트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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