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홍종학·유남석, 문재인 정부 ‘내로남불’ 완결판”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바른정당은 4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와 유남석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해 "문재인 정부 들어 유행어가 되어 버린 ‘내로남불’의 ‘완결판’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종철 대변인은 이날 현안관련 구두논평을 통해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민들의 반감이 시간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홍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전형적인 ‘캠코더’ 인사로 애초 중소벤처기업과는 관계를 찾아보기 어려운 인물이었다"며" 그런데 각종 의혹은 물론이거니와 그릇된 학벌주의와 물질주의, 삐뚤어진 중소기업관까지 알려지면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서는 더더욱 맞지 않는 인사임이 확인되었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청와대와 여당의 얼토당토않은 엄호가 오히려 민심에 기름을 끼얹고 있다"며 "자진 사퇴하거나 하루빨리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남석 헌법재판관 후보자는 오는 8일 인사청문회가 예정됐다. 유남석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의 ‘편중 인사’에 대한 우려가 따르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는 대법원장을 필두로 대법관을 비롯한 사법부 요직에 '우리법연구회' 출신 인사들을 잇따라 임명하였다. 김명수 대법원장에 대한 예견했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어 유 후보에 대한 심도 깊은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