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민기자
부산 kt 지명 받은 허훈 [사진=KBL 제공]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남자농구대표팀이 이달말 열리는 2019년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에 출전할 최종 엔트리 열두 명을 확정했다. 대표팀은 23일 뉴질랜드에서 원정 1차전을 한 뒤 26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중국과 경기한다. 이번 대표팀에는 최고참 양희종(33)을 비롯해 가드 박찬희(30), 김시래(28), 포워드 이정현(30), 전준범(26), 골밑에 오세근(30)과 이승현(25) 등이 포함됐다. 허재 대표팀 감독의 두 아들인 허웅(24), 허훈(22) 형제는 나란히 대표팀에 발탁됐다. 정규리그 도중 발목을 다친 가드 김선형(29)과 센터 김종규(26)는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표 선수들은 13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소집되며 19일까지 훈련한 뒤 20일 뉴질랜드로 출국한다. 2019년 FIBA 월드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은 열여섯 개 나라가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세 개국이 2라운드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열두 개 나라가 경쟁하는 2라운드는 여섯 개국씩 두 개 조로 다시 분류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세 나라씩 총 여섯 나라가 2019년 농구 월드컵에 나가게 된다. 또한 두 조의 4위 팀끼리 맞대결을 벌여 이긴 쪽이 월드컵 막차를 타는 등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총 7개 나라, 그리고 본선 대회 개최국인 중국까지 총 여덟 개국이 월드컵 본선에 오른다. 한국은 뉴질랜드, 중국, 홍콩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 남자농구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가드= 박찬희(전자랜드), 김시래(LG), 최준용(SK), 허훈(연세대ㆍkt 입단 예정)포워드= 양희종(KGC인삼공사), 이정현(KCC), 허웅(상무), 전준범(현대모비스)센터= 오세근(KGC인삼공사), 이승현(상무), 이종현(현대모비스), 최부경(SK)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