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軍, 트럼프 방한 앞두고 항공모함 3개 전단 태평양 배치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미국이 3개 항모전단을 한반도 인근에 배치했다.CNN은 25일(현지시간) 미 해군 핵추진 항모 ‘시어도어 루스벨트’호와 ‘니미츠’호가 동부 인도양과 서태평양을 관할하는 미 해군 제7함대 작전구역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핵추진 항모 ‘로널드 레이건’호는 한국 해군과 훈련 중이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이례적으로 3개 항모전단을 태평양에 전개한 것은 북한에 대한 압박 뿐 아니라 중국에게도 메시지를 보내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군사 분석가인 애덤 마운트는 "항공모함을 보내는 것은 군사적 보호 외에도 중대한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며 "미국의 상대방들은 이것에서 무엇인가를 읽을 것"이라고 의미부여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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