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림 2타 차 선두 '타이틀방어 GO'

KB금융스타챔피언십 2라운드 13번홀까지 진행, 이다연 2위, 이정은6 3위

김해림이 KB금융스타챔피언십 2라운드 1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김해림(28)이 타이틀방어에 한 발 더 다가섰다.21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골프장(파72ㆍ667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B금융스타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2라운드 13번홀(파3)까지 3언더파를 작성해 2타 차 선두(11언더파)를 달리고 있다. 전날 8언더파를 몰아쳐 동력을 마련했고, 이날은 13개 홀을 소화하면서 9번홀(파4) 샷 이글에 버디 2개(보기 1개)를 곁들여 신바람을 냈다.사상 초유의 선수들 집단 보이콧과 함께 19일 경기가 전면 취소됐고, 20일 다시 1라운드를 시작했지만 대다수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지 못해 파행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오전 잔여 경기를 치렀고, 오후에는 곧바로 샷 건 방식으로 2라운드를 진행했다. 대회는 3라운드로 축소됐지만 일부 선수들이 여전히 4∼6개 홀을 남겨 22일 2라운드 잔여경기에 이어 최종 3라운드를 펼친다. 김해림에게는 지난 3월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과 5월 교촌허니레이디스에 이어 시즌 3승째를 수확할 호기다. 이다연(20)이 복병이다. 1, 4, 6, 11, 13, 14번홀 등 14개 홀에서 무려 6개의 버디를 쓸어 담아 단숨에 6타를 줄여 2타 차 2위(9언더파)로 올라섰다. 상금랭킹 1위 이정은6(21ㆍ토니모리)가 3위(6언더파)다. 박인비(29ㆍKB금융그룹)는 공동 15위(1언더파)에 그쳤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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