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싱가폴 재무장관과 양자면담…역내 금융협력 논의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12일(현지시간) 행 스위 키트 싱가폴 재무장관과 면담을 나누기 전 악수하고 있다. [사진 = 기획재정부]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현지시간) 행 스위 키트 싱가포르 재무장관과 양자면담을 갖고 역내 금융협력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김 부총리는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을 계기로 이날 워싱턴D.C.에서 행 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 경제정책 방향과 아세안(ASEAN)+3 금융협력 발전을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김 부총리는 '사람 중심 지속성장 경제'로 경제의 패러다임을 전환, 일자리 중심·소득주도 성장과 함께 혁신 성장에 정책 우선순위를 두는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을 설명했고, 행 장관은 한국의 혁신성장 정책에 높은 관심을 표하며 싱가포르가 추진하는 혁신 촉진 정책인 '블록71' 등 정책에 대해 소개했다. 또 김 부총리는 ASEAN+3 등 역내 국가간 금융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하며 ▲역내 금융안전망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의 위기대응 역량 강화 ▲역내 거시경제조사기구(AMRO)의 역량 강화 등을 위해 공조하자고 제안했다. 행 장관은 이에 답해 국가, 지역, 글로벌 차원의 3단계 금융안전망이 연계해 잘 작동될 수 있도록 AMRO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역내 금융협력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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