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13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정유시황 강세가 이어질 것이고 배당 투자매력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7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강동진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한 11조6000억원, 영업이익을 162.4% 늘어난 1조1000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허리케인 하비 이슈로 정제마진 및 일부 화학제품 스프레드가 예상보다 크게 개선됐고 전분기 대비 유가 상승으로 재고평가 이익이 반영된 점 역시 호실적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4분기 역시 하비 이슈가 점차 완화되고 화학 부문이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3분기에 비해선 실적이 감소하겠지만, 견조한 정제마진으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역시 투자 포인트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상반기 주당 16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했으며, 연말 배당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경우 8000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강 연구원은 "현 수준에서 배당 수익률은 4.7%로 배당 투자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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