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 아빠 뜻? 딸을 극진히 아끼고...네티즌 “어금니 살인자지 아빠는 무슨”

어금니 아빠 / 사진=[이미지출처=연합뉴스]

여중생 딸의 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시인한 이모 씨(35)에게 ‘어금니 아빠’라는 수식어가 붙어 궁금증이 증폭된 가운데 네티즌들이 그 수식어에 부정적인 감정을 내비쳤다.이 씨와 딸은 ‘유전성 거대백악종’이라는 희귀병을 앓았고, 이 씨는 여러 차례의 수술 끝에 결국 입안에 1개의 어금니만 남았다.

어금니 아빠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 씨가 희귀병을 앓고 있으면서도 딸을 극진히 아끼는 모습 등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어금니 아빠’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 씨는 전과 18범의 무직이었지만, 이런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됐고 이 씨는 ‘어금니 아빠의 행복’이라는 책을 출간해 후원금을 받아왔다.10일 경찰은 이 씨가 중학생 딸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범행을 시인했으며 딸 이모 양(14)도 범행에 가담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한 11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이 씨가 사망한 아내 최 모 씨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정황도 포착됐다고 알려졌다.경찰은 현재 최 씨가 남편의 성매매 요구 등을 못 이겨 자살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분노의 목소리를 냈다.“근데 왜 저런 인간이 어금니 아빠야?” “에라이 이 천하에 나쁜 놈아. 니가 마시는 공기도 아깝다” “어금니 살인범으로 불러라 아빠는 무슨” “어금니아빠 라는 호칭이 너무 오글거리고 구역질나니 바꿨으면 좋겠고” “어금니 살인마” “자꾸 살인범 어금니아빠로 순화하지마라” “세상에 악마가 많다” 등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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