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온라인커뮤니티]
일명 어금니 아빠로 불리는 이모(35)씨가 딸 이모양의 친구 A양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자신의 혐의를 시인한 가운데 어금니 아빠에 대한 수식어가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그는 2007년 '어금니 아빠의 행복'이라는 제목의 책을 발간했으며 해당 책에서는 자신이 아홉살 때 처음으로 거대 백악종이 발병에 몇 번의 힘든 수술 끝에 지금껏 열심히 살아오고 있는 내용이 담겨있다.그는 종양 때문에 대부분의 이빨을 빼 어금니만 남았다며 그 어금니 덕에 딸의 행복한 '어금니 아빠'가 될 수 있다며 살가운 아버지임을 드러냈다.해당 책에서는 딸을 위해 헌신하는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며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줬으며 책 발간 이후 각종 방송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하지만 그는 이번 살해사건을 통해 전과 18범이라는 실체가 낱낱이 드러났으며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끔찍한 일들을 딸 이모양의 친구 A양에게 저질러 세간의 비난을 받고 있다.한편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이양은 "A양에게 수면제를 먹이자"는 아버지 이씨의 말에 범행 당일인 다음날 A양에게 수면제가 들어있는 음료수를 건네 범행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미디어이슈팀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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