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추석연휴 중 7일까지 쓰레기 수거 중단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생활쓰레기 수거 일시 중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3일부터 7일까지 생활쓰레기 수거를 일시 중단한다.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소속 환경미화원 74명 전원에게 여유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게 하기 위한 조치로 이뤄졌다.대행업체 환경미화원들은 매년 2~3일의 짧은 명절휴가로 여유로운 명절을 보내기가 어려웠다. 임시공휴일, 선거일 등 공휴일에도 남들처럼 쉬지 못하고 근무해야만 하는 환경이다.이에 구는 지난 여름휴가기간 중 서울시 최초로 3일간 여름휴가를 주었고 이번 추석 명절을 맞아 최장 10일의 연휴 중 5일간의 명절휴가를 실시한다.

쓰레기 미수거 홍보 현수막

구는 쓰레기 수거 일시 중단에 따른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청에 비상상황실을 운영한다. 청소상황반과 기동반을 편성 운영해 비상 쓰레기 수거 및 생활불편 민원들을 처리한다.쓰레기 배출은 8일부터 배출 요일에 맞게 오후 6시 이후부터 가능하다.구 관계자는 “그 동안 명절에도 쉬지 못해 차례도 제대로 못 지낸 대행업체 환경미화원들의 근로 복지 향상을 위해 명절 휴가를 실시한다”며 “쓰레기 일시 중단으로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서로가 배려하는 마음으로 주민들께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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