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간 공포’ 제주행 에어부산, 난기류에 2번 회항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부산을 출발한 에어부산 항공기가 난기류 탓에 제주공항에 착륙하지 못하고 두 번이나 회항했다. 2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시 10분 부산 김해공항을 출발한 에어부산 BX8111편이 제주공항에 착륙을 시도했으나 난기류 때문에 실패했다. 이후 220여명의 승객은 5시간 동안 불안에 떨어야만 했다. 재차 착륙하려 했던 항공기는 제주에 내리지 못하고 김해공항으로 되돌아갔다.항공기는 오후 3시쯤 김해공항으로 돌아와 연료를 주입한 후 1시간 뒤 다시 제주를 향했다. 하지만 또 다시 기상 악화로 제주공항 상공에서 두 번에 걸친 착륙이 모두 실패, 오후 6시 10분 다시 김해공항으로 돌아왔다.5시간 만에 비행기에서 내린 승객들이 반발한 가운데 일부는 탑승을 거부하며 결항을 요구하는 등 항의했다. 에어부산 측은 오후 7시30분 재출발해 1시간 만에 제주에 도착했다. 최종 제주에 도착한 인원은 당초 220명 중 절반가량인 109명에 불과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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