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저장강박가구 통합사례관리 T/F회의
먼저 구는 저장강박가구 통합사례관리를 지원한다. 사정조사단 TF팀을 구성해 교수 ·정신과전문의 ·심리치료사 등 전문가 자문을 받으면서 사정틀을 개발할 계획이다. 저장행동을 감소, 중지시키도록 저장행동의 원인과 주변 환경과 관계를 구체적이고 정확히 파악해 그에 따른 전문적인 사례개입이 가능하도록 한다. 대상자 현황 파악 후 저장행동 심리지원, 주거환경개선, 정리수납 방문교육 등 적절한 서비스 제공 방안을 모색, 종결 후에는 모니터링을 통한 사후관리를 지속할 계획이다. 영등포장애인복지관은 ▲청소, 소독, 도배 등 주거환경개선 자원조직망 구성 ▲말벗 등 저장강박가구 사회적 지지망 구성 ▲저장행동에 대한 주민이해 및 인식교육 등을 진행, 이웃들이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이 프로젝트는 올 10월부터 시작해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구는 민 ·관 통합 지원모델 구축을 통한 저장행동 재발감소로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에 소모되는 사회적 비용 등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주거환경 정비에 그치지 않고 저장강박이 다시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 근본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려고 한다”며 “저장강박가구가 삶의 변화를 통해 마을 안에서 이웃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프로젝트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