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동영상 시청 시간, PC대비 2.5배…'월평균 12시간'

SBS>MBC>KBS2>JTBC>tvN 순

사진=게티이미지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이 PC로 시청하는 시간보다 2.5배 이상 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방송사에서는 SBS 프로그램을 가장 많이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6년 N스크린(스마트폰/PC 및 고정형 TV VOD)을 통한 방송 프로그램 시청행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스마트폰의 경우 동영상 순이용자 비율은 94.38%로 나타났다. 동영상 월평균이용시간은 726.84분으로 스마트폰 총 이용시간의 10.36%를 차지했다. 순이용자는 1개월 사이 한번이라도 동영상을 시청한 비율을 말한다. 방송 프로그램 순이용자 비율은 63.98%이며, 방송 프로그램 월평균 이용시간은 70.51분으로, 동영상 이용시간 중 9.70%를 차지했다.동영상 시청 시간은 남성이 여성보다 , 방송 프로그램은 시청 시간은 여성이 남성보다 각각 길었다. 연령대별 방송 프로그램 시청 시간은 20대, 30대, 40대 순으로 높았ㄷ. 동영상 이용 대비 방송 프로그램 시청 비중은 50대가 가장 높았으며, 10~20대는 타 연령대에 비해 동영상 시청 시간이 월등히 높았다.사업자 그룹별 순이용자비율 및 시청 시간은 지상파(50.8%, 35.09분), 복수 채널사용 사업자(40.7%, 19.37분), 종합편성채널(34.2%, 11.46분), 보도채널(18.1%, 2.36분) 순으로 높았다. 채널별 순이용자비율 및 이용 시간은 SBS(33.9%, 11.83분), MBC(32%, 10.39분), KBS2(27.4%, 9.68분), JTBC(25.5%, 7.96분), tvN(22.4%, 8.41분)이 다른 채널들에 비해 높았다.반면 PC의 동영상 순이용자 비율은 64%이며, 동영상 월평균 이용 시간은 283.48분으로 PC 총 이용시간의 24%를 차지했다. 방송 프로그램 순이용자 비율은 30%이며, 방송 프로그램 월평균 이용시간은 53.29분으로, 동영상 이용시간 중 18.8%를 점유했다.한편 고정형 TV를 보유한 가구 중 중 VOD를 실제 시청한 가구의 비율은 67.9%(926만8701가구)였다. 시청가구당 월평균 시청시간은 131.64분, 1인당 월평균 시청시간은 79.13분이었다.여성(58.26%)이 남성(41.74%) 보다 더 많이 시청, 40대(23.80%)가 가장 높고, 30대, 50대, 60대이상, 20대, 10대이하 순이었다. 장르별 가구당 월평균시청시간은 오락(64.54분), 드라마(59.09분), 정보·보도(7.40분), 어린이(0.35분), 기타(0.26분) 순으로 높았으며 대부분 장르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이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채널별 VOD 시청시간은 MBC가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KBS2, SBS, tvN, JTBC 순으로 나타났다. 지상파 채널(지상파3사, EBS, OBS)의 가구당 월평균 시청시간이 86.43분으로 가장 높고, 이어서 종편 22.36분, CJ계열PP 21.49분, 지상파계열PP 0.60분,보도채널 0.02분 순으로 조사됐다.이번 조사는 전국에 거주하는 만 13세 이상 69세 이하 5000여명(스마트폰 3500명 이상, PC 1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2016년 8월 1일부터 2017년 1월 31일까지 스마트폰 및 PC를 통해 제공된 실시간 및 비실시간 방송 프로그램(본방일 포함 8일간) 시청기록을 측정 애플리케이션 등을 활용하여 조사했다. 고정형TV VOD 시청행태 조사는 전국 3000가구, 만 4세 이상 8800여명을 대상으로, 2016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유료방송 플랫폼을 통해 제공된 비실시간 방송 프로그램(본방일 포함 8일간) 시청기록을 피플미터 등을 이용해 조사했다.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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