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30일 쿠어스필드서 마지막 선발 등판

류현진 [사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쿠어스 필드에서 정규리그 마지막 선발 등판한다.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의 다저스 담당기자 빌 플렁킷은 2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류현진이 불펜피칭을 무사히 마쳤다. 30일 콜로라도전 등판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이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가 끝난 뒤 류현진의 30일 콜로라도전 등판을 확정했다. 이날 경기는 다저스의 원정경기로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다. 류현진은 2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조 패닉의 시속 151㎞짜리 강한 타구에 왼쪽 팔뚝을 맞아 2⅓이닝(3피안타 1실점)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X 레이 검진에서 뼈에 문제없는 타박상 진단을 받은 류현진은 26일 캐치볼을 하고, 27일 불펜피칭도 무난히 소화해 30일 콜로라도전 선발로 낙점됐다. 류현진의 포스트시즌 선발 여부가 결정될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로버츠 감독은 클레이턴 커쇼, 다르빗슈 유, 리치 힐을 디비전시리즈 1∼3선발로 정했다. 류현진은 4선발 자리를 놓고 알렉스 우드와 경쟁한다. 류현진은 올 시즌 콜로라도전에 세 차례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6.75로 부진했다.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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